진천 백곡면 히든밸리GC에서 라운드하며 느낀 자연의 여유
안개가 살짝 걷히던 평일 오전에 히든밸리GC를 찾았습니다. 진천 백곡면으로 들어가는 길은 도심과 분위기가 달라서 차창 밖 풍경을 보는 동안부터 마음이 천천히 내려앉았습니다. 이날은 좋은 스코어를 만들기보다 코스 위에서 걷고 치는 감각을 다시 확인하려는 목적이 컸습니다. 퍼블릭골프장은 부담을 조금 덜고 필드 흐름을 익히기 좋지만, 막상 첫 홀 앞에 서면 늘 긴장이 생깁니다. 주차 후 장갑과 물을 챙기는데 공기가 생각보다 서늘했습니다. 괜히 얇은 겉옷을 가져오길 잘했다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클럽을 정리하며 동반자와 가볍게 인사를 나누니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특유의 설렘이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무리한 공략보다 다음 샷이 쉬운 위치를 남기자는 마음으로 첫 티잉 구역으로 걸어갔습니다. 1. 숲길 지나 코스가 열렸습니다 히든밸리GC로 향하는 길은 백곡면 주변의 조용한 도로를 따라 이어졌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골프장은 도착 직전 진입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서 목적지 가까이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표지와 주변 지형을 함께 살폈습니다. 도심형 시설과 달리 주변 풍경이 넓게 이어져 이동하는 동안 마음이 급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주차 위치와 클럽을 내리는 동선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괜히 거리측정기를 차에 두고 내릴 뻔했습니다. 이런 작은 실수는 첫 홀 전부터 신경을 쓰게 만듭니다. 장비를 한 번에 정리해 두니 접수와 준비 과정이 훨씬 매끄러웠습니다. 동반자와 만나기 전 가볍게 허리와 어깨를 풀 수 있었고, 그 여유 덕분에 첫 티샷을 앞두고도 마음이 덜 흔들렸습니다. 11월 양잔디 히든밸리GC 라운딩 후기! 물고기 낙타 파3가 재밌습니다! 진천, 천안, 안성 접경지에 있는 히든밸리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안성 쪽 퍼블릭 중에서 가격도 착하고, ... blog.naver.com 2. 첫...